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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등산용품 중요도와 등산코디제안

by HaDa. 하다 2021. 5. 9.

등산용품 중 가장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당연히 등산화이다.
등산화만큼은 유명 메이커를 사 신는 것이 좋다.

그다음은
등산화 >> 티 = 양말 >= 속옷 > 자켓 > 바지, 배낭, 기타 등등
순이다.

등산화는 엄청 중요하고 티도 중요하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양말도 은근히 중요하다 신발은 숨을 쉬는데 양말이 땀에 쩔어있다면? 찝찝하고 발냄새 나겠지.
속옷도 물론 중요하다. 피부에 바로 닿기 때문에
상의속옷을 기능성 내의로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냥 속옷을 입지 마시라.

자켓, 바지, 기타 장비들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
물론 나는 등산왕이 될 거야 하는 사람들은 유명메이커 매장에서 제일 비싼 걸로 일괄 구매하시면 된다.

다음은 필자가 추천해 주는 등산복 코디이다.
기능성과 효율성보다는 가격대성능비 중점이고 봄가을에 북한산 놀러 가는 기준이다.
여름에는 봄가을보다 원단이 조금 얇아지는 것 빼고는 똑같고 겨울에는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1. 모자 - x
모자는 봄가을에 필요 없다.
오히려 땀이 나는데 모자에서 땀을 다 발산 못 시켜서 거추장스럽다.
그냥 땀나면 손수건으로 닦도록 하자.
자외선은 선크림으로 해결.
여성분이라면 챙이 넓은 모자를 쓰셔도 괜찮다.
원단은 쿨맥스가 좋다.
피부에 직접 닿는 모든 제품은 쿨맥스 원단이 제일 좋다.
모자에서도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서 나오는데, 이건 완전 안 좋다.
방수되면 모하나, 땀 배출이 충분히 안되는데 값도 더 비싸고
그리고 여름에는 오히려 더위와 햇빛 때문에 모자를 써야 된다.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서 보온력과 방풍이 되는 모자를 써야 된다.

2. 스틱 - x
북한산 가는데 스틱은 필요 없다.
무릎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른 산들도 등산로 코스로만 다니는 사람이라면,
스틱은 쓸데없다 사지 마세요.

3. 장갑 - x
역시 북한산 가는 데에는 장갑이 필요 없다.
뭐 간지를 위해서는 구매해도 괜찮다.

4. 배낭 - 등받이가 있는 아무거나
배낭은 그냥 등받이가 있는 것.
등에 땀이 식을 수 있도록 통풍이 잘되는 것이면 된다.
메이커든 비메이커든 상관이 없다.
물론 사람마다 체형과 키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맞는 배낭이 있어서 직접 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남자는 보통 25-35L 여자는 15-25L 정도로 사면된다.
색상도 자켓에 대충 맞추면 된다.

5. 내의 - 기능성이거나 안 입거나
위에도 말했듯이 속옷은 중요하다.
기능성티 입고 그 위에 고어텍스 입어도 속옷을 일반 면 속옷 입으면
그 면이 땀을 먹어버리고 배출을 안 하고 축축한 상태로 산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기능성 속옷을 사 입거나 아니면 그냥 입지 마라.
팬티도 이왕이면 기능성으로 사는 게 더 좋다.
그래도 상체에 비해서 하체는 땀이 덜 나니까 북한산으로 면팬티로 버틸 수 있다.

6. 티 - 진리의 쿨맥스
쿨맥스가 진리임. 가격표택에 원단 택도 같이 붙어있으니, 무슨 원단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요즘은 쿨맥스 말고도 여러 가지 속건 원단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쿨맥스가 제일인 거 같다.
하지만 꼭 쿨맥스가 아니더라도, 속건의 기능이 있는 원단을 사용한 짚업티 아무거나 입으면 되겠다.

7. 바지 - 인터넷 만원짜리 스판바지
엄청난 비밀인데, 바지는 꼭 기능성으로 안 입어도 된다.
어차피 하체에는 땀이 잘 안 나서 상관없다.
스판이기만 하면 된다 움직일 때 편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색상은 무조건 검은색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여자바지는 화사한 칼라로 가끔씩 출시를 하는데,
무조건 블랙이다 다른 색 입으면 상당히 추하다.
검은색은 모양을 수축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거기다 딱 달라붙는 스판이라
소녀시대 아닌 일반 사람이 칼라풀하게 입으면 굉장히 이상하고 민망하다.
요즘 젊은 여자들은 레깅스를 많이 입던데, 같은 맥락이다.

8. 양말 - 진리의 쿨맥스2

말이 필요 없다. 양말은 그냥 쿨맥스가 진리다.

9. 자켓 - 그래도 고어텍스
실용적으로 자켓은 3만 원짜리 바람막이면 충분하다 기능성 없어도 된다.
그래도 여러분들은 운동만 하러 등산가시는건 아니잖아요.
가오가 있지 않는가.
바지는 만 원짜리 입어도 티가 안 나는데,
자켓은 조금 낮은 브랜드 입으면 가슴팍에서 티가 확 난다.
어치파 등산이 취미라면, 그냥 비싼 돈 들여서 고어텍스 하나 장만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또 고어텍스는 동네슈퍼 갈 때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동네 슈퍼 가는데 가랑비라도 내려주면 효용성 대박, 가성비 상승.
저 위에 용품들은 꼭 유명 브랜드일 필요는 없는데,
등산화랑 자켓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게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보여지는 게 있으니깐 말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남에게 비치는 모습이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

10. 등산화 - 고어텍스가 아닌 유명 브랜드의 등산화

등산할 때는 등산화가 가장 중요하다.
내 발에 잘 맞고 편안하고 오래 걸어도 이상 없는
유명 브랜드의 고어텍스 아닌 등산화를 구입하는 게 좋다.
가격은 고어텍스가 20만 원 돈이라면,
고어텍스가 아닌 것은 7-12만 원 정도 한다.

 

신발을 고어텍스 원단 신발을 구입하지 말라는 이유는 다음 회차에 계속됩니다.